다시, 도심으로! - 한강초교앞보도육교 / 서울사진명소

안녕하세요, nicevifin입니다.

최근 들어서는 여행을 떠나더라도 도심을 벗어나보자는 생각이 깊어서 기차나 버스를 타고 멀리 이동하는 여행을 주로 선호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차가 없는 저로서는 관광지 간의 연계를 하다가, 기차시간에 맞춰 일정을 짜다가 결국 이도저도 아닌 일정들이 생겨서 취소해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너무 완벽에 가까운 여행을 추구하다 보니, 제대로된 여행을 즐기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결국, 다시 도심으로, 별 계획이 없더라도 알차게 즐길 수 있는 도심으로 향했습니다.

 

한강초교앞보도육교는 한강대로 위에 세워진 육교인데요,

한강대로는 한강대교와 용산역/서울역을 잇는 왕복 8차선 도로로 많은 교통 통행량을 보여줍니다. 특히 한강대로에서는 서울역 방향으로 남산타워를 정면으로 볼 수 있어 이 육교는 블로그나 인스타그램 등지에서 여러 사진 명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저는 소니 사의 A6000과 55-210mm 렌즈를 사용하여 촬영하였습니다.

육교에서 가로로 찍으면 대강 이렇습니다.

가로로 찍는다면 버스만 주구장창 찍게되는데 촬영 요소가 도로-건물-남산타워이다보니 가로로 찍는다면 정말 이도저도 아닌 사진들만 나오게 됩니다.

 

역시 이곳의 진가는 바로 세로 사진입니다.

교통과 고층건물, 남산타워까지 한 번에 담을 수 있다는 포인트가 특징입니다.

중앙으로 넘어오게 된다면 남산타워를 중앙에 두고 그 밑의 모습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볼 때마다 도로 위 전선이 제일 아쉽네요ㅜ

너무 파란버스만 찍은 것 같아서 초록버스도 한 컷

남산타워가 없다면 일반적인 도심사진일 수도 있지만

남산타워가 이곳이 서울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방금 구도에서 뒤를 돌면 이런구도가 나오는데요, 날씨라도 맑으면 좋을텐데 조금 흐린 날씨가 사진은 좀 어둡게 나옵니다.

모든 사진들이 전체적으로 이곳이 왜 사진 명소인지를 알려주는 멋진 사진들이었습니다ㅎㅎ

제가 생각했던 구도는 해가 지고 나서의 야경을 생각을 했지만, 생각보다 해가 늦게 져서 그 장면까지는 담아내지 못했네요. 다음번에 야간촬영에 익숙해지면 도전해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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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fin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