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nicevifin입니다. 시들어 갈 뿐인 추억 위에 화관을 씌우자 (달의하루, 너로피어오라(2020)) 제가 카메라를 들고 여행을 다닌지 약 5~6년 가량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여행지들을 가봤는데 우연히 2018년도에 백빈건널목에서 찍은 사진을 발견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사진이 아니라 동영상을 주로 찍을 때라서 화질도 낮고 초점도 잘 안 맞는 사진과 동영상들이 주로 이루어져 있었는데요, 나가면서 여러 추억들을 쌓아왔던만큼, 시들어가는 추억들을 되새겨볼까 싶었습니다. 그래서 서툴지만 단지 나간다는 사실만이 즐거웠던 어린 시절의 추억을 찾아 용산으로 향했습니다. 백빈건널목/삼각백빈건널목은 경의중앙선 용산역 근처에 위치한 건널목인데요, 이 곳은 좁은 길과 건널목, 그 뒤로 보이는 용산역 일대..